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겠다”며 “체감온도가 낮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의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면서 주춤했던 미세먼지는 밤부터 다시 심해진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낮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며 “그러나 밤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짙어질 수 있다”고 했다.
중부 서해안과 남부지방에 발효된 강풍특보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중부지방에도 강한 바람이 계속돼 기상청은 야외 시설물이 넘어지는 등 바람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각각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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