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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진 찾아가 “야 이 미친XX야”…입장 바뀐 조원진 멀뚱멀뚱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 유튜버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를 찾아가 욕설을 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됐다.

유튜브 채널 ‘백은종 서울의 소리’의 백은종 편집인은 지난 1일 ‘미친XX 조원진에게 되돌려주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튜버는 건물로 들어가는 조 대표를 따라가며 “조원진 의원, 국회의원이 대통령에게 미친XX가 뭐요”라고 항의한다. 이어 “야 이미친XX야. 조원진 미친XX”라고 소리를 지른다.

조 대표는 자신을 부르는 곳으로 얼굴을 돌린후 잠시 멀뚱멀뚱 쳐다본다. 하지만, 조 대표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은채 다시 건물로 들어선다.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이 유튜버를 건물로 들어서지 못하도록 제지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영상은 끝난다.

[사진=조원진 페이스북]

앞서 조 대표는 지난단 28일 제56차 태극기집회에 참여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부정하며 문 대통령을 향해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냐”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역 등지에서 태극기 집회를 연 것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판문점 선언은 핵 폐기와 북한 도발에 대한 사과, 인권 탄압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것이 무효라고 주장하고 정상회담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주적에게 굴종하는 모습만 생중계로 보아야 했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첨부된 영상에서 조 대표는 “6·15 선언을 지키자고 10·4 선언을 지키자고 그러면은 200조 들어간다. 200조. 핵 폐기 한마디도 얘기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습니까”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또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도 막말을 퍼부었다. 그는 “대한민국 가짜 대통령은 김정은 저 XX한테 가 가지고 굽신굽신하고 있다”며 “가짜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은 좀 정숙하던지나불나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향해 막말을 쏟아낸 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그런 적이 없다”며 발뺌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백은종 서울의 소리’에는 조 대표와 백은종 편집인 간의 통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백 편집인이 조 대표에게 “대우를 받고 싶은 사람인가, 욕을 먹고 싶은 사람인가. 대통령한테 미친 XX라고 하질 않나”라고 비난하자 조 대표는 “이 같은 전화 하지마세요”라며 “대통령한테 그런 적 없습니다. 어이, 전화 끊으세요”라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국회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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