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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살린 CJ택배기사의 ‘놀라운 순발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엘리베이터에 목줄이 걸린 강아지가 택배 기사의 빠른 판단고 구호조치 때문에 목숨을 구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강아지 살린 CJ 택배기사님’이라는 제목으로 24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강아지의 목줄을 쥔 여성이 엘리베이터에 타는 순간 택배 기사가 급하게 상자들을 들고는 옆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보배드림]

그러나 강아지는 엘리베이터에 타지 못한 채 문이 닫혔고, 목줄만 위로 올라갔다. 이를 발견한 택배 기사는 재빨리 줄을 잡아당겨 목줄을 끊었고, 넘어지면서 팔꿈치를 다친 듯 팔을 살핀다.

영상을 올린 글쓴이는 “할머님이 강아지 목줄을 잡은 채 엘리베이터에 타시고, 강아지는 못 탄 상태에서 문이 닫혔다”며 “강아지가 목 졸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이를 감지한 택배기사님이 재빠르게 목줄을 잡고 매달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택배기사님이 소리치면서 목줄을 끊고 넘어져 팔꿈치를 다치셨다”며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한 생명을 구하신 기사님이다. 강아지는 무사해 천만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할머니가 울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고, 기사님은 바쁘신지 ‘다음부터 안고 타라’고만 말씀하시고 바로 가셨다”고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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