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닥터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헤딩 강연은 지난 4월 26일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었으며, 이종범 작가는 웹툰 작가가 되는 법, 스토리텔링 비법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적극 소개했다. 강연에는 미래의 웹툰작가를 꿈꾸는 웹툰창작과정 학생들이 참석해 생생한 경험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떻게 하면 좋은 웹툰을 완성할 수 있는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한 예시와 함께 적절한 경험을 덧붙여 설명했다.

이종범 작가는 "많은 독자들이 웹툰을 처음 접할 때 무의식적으로 주인공을 찾는다"며 "웹툰 1화를 봤는데 주인공을 모르겠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끌어갈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역경과 고난을 통해 성공하는 스토리야말로 뻔하지만 당연히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구조"라며 "장애물을 만들어서 독자가 끊임없이 다음 장을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전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한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현재  네이버와 다음에서 웹툰작가로 활동 중인 명사들의 릴레이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강풀(아파트), 배진수(하루3컷), 김양수(생활의참견) 외 다수 웹툰작가들이 특강에 참여한 바 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관계자는 "릴레이특강은 실제로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들의 실제 경험담 등 소중한 노하우가 공개되며 본교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공감하고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특강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디지털디자인계열은 웹툰창작과정, 디지털일러스트레이션과정, 시각디자인과정으로 이뤄져있으며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