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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돈 불려주는 앱, ‘핀크 2.0’ 새단장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돈 버는 소비 습관’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탄생한 금융 플랫폼 ‘핀크’가 각종 서비스를 보강해 ‘핀크 2.0’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8일 핀크는 충전금 연동 캐시백 제공과 소비내역 분석, 금융상품 분석 서비스 등을 보강한 ’핀크 2.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핀크 2.0’은 ‘마이핀크’와 ‘AI핀고’, ‘핀크 마켓’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핀크는 이용자에게 무제한 무료 송금을 제공하면서 핀크 계좌에 있는 충전금액에 대해서는 연 1.5%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은행 계좌에 이자가 불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연 2.0% 금리를 제공하는 ‘습관저금’도 마련했다. 습관저금은 이용자가 특정 소비를 할 때 자동으로 저금이 되는 서비스다. 커피를 좋아하는 이용자가 커피를 살 때마다 얼마씩을 저축하겠다고 목표를 세워두면 이에 따라 충전금이 쌓이는 식이다.

AI핀고는 이용자의 소비 내역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인공지능이 이용자의 소비 내역을 보고 ‘잘 썼어’나 ‘괜히 썼어’ 식으로 평가를 한다. AI는 이용자가 어려워하는 금융 용어도 설명해주고, 적금이나 카드 등 금융상품도 추천해준다. 카드 결제일도 미리 알려줘 연체에 대한 경고도 미리 해주는 ‘연체지키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핀크 마켓은 이용자에게 가장 실속있는 금융 상품이 무엇인지 분석해 알려준다. 핀크 이용자들은 SK플래닛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해 기프티콘 몰에서 생필품을 소비하면 기본 8% 할인등이 제공된다. T핀크 적금은 최대 4%까지 금리를 받을 수도 있다.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는 “일상의 지출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와 미래를 위한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라며 “새롭게 단장한 핀크 2.0은 생활비를 나눠 관리하고 매일 소비 내역을 평가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돈 버는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핀크 2.0은 향후 전화번호만으로 해외 송금이 가능한 소액 외화 송금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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