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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세기 콜롬비아 식물연구자료, 서울식물원으로
-콜롬비아대사관, 식물자료집 기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오는 10월 개원하는 서울식물원에서 수백종의 콜롬비아 고유 식물 세밀화와 식물상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주한 콜롬비아대사관에게 콜롬비아 식물 연구자료가 담긴 ‘누에바 그라나다 왕립 식물 원정대 식물 세밀화 자료집’을 기증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기증식은 이날 오후 1시30분 시청에서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과 후안 파블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자료집에는 식물학자인 호세 셀레스티노 무티스가 1783년부터 30여년간 콜롬비아 영토 8000㎢에서 수집한 식물 표본과 세밀화, 연구기록 등이 담겨있다. 정교한 기록으로 현대 식물연구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번 자료집을 서울식물원에 전시한다. 이를 통해 남미의 식물상과 식물자원을 소개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민에게 남미 식물과 문화를 접할 기회를 준 콜롬비아 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식물원에 식물을 전시할 세계 12곳 도시와 지속 협력해 다양한 세계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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