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ㆍ사진)가 ‘책 읽어주는 아빠’를 양성한다.
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성산동 마포중앙도서관에서 독서 코칭 프로그램 ‘아빠, 책 함께 읽어요’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유아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생 자녀를 둔 아버지가 대상인 이 프로그램은 아버지와 자녀가 왜 함께 책을 읽어야 하는지,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알려준다.
교육은 이지혜 열린어린이문화학교 사무국장이 맡는다. 교육이 끝난 이후에는 ‘아버지 모임’을 꾸려 책 읽기가 꾸준히 이뤄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s://mplib.mapo.go.kr/mcl)에서 하면 된다.
마포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가정 내 아버지의 양육 참여시간이 점점 늘고 있다”며 “아이와 친해지고 싶지만 다가가는 방법을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이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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