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홍콩 ‘나우(Now) TV’의 촬영기자 추이춘밍은 인권변호사 셰옌이와 관련된 베이징 변호사협회의 청문회를 취재하고 있었다.
사진=YTN 뉴스 방송화면 |
추이 기자가 셰옌이에게 가까이 다가가 촬영하려고 하자, 중국 경찰이 이를 저지하면서 신분증과 취재 허가증을 요구했다.
중국 경찰이 신분증 등을 살펴본 후 돌려주지 않아 추이 기자가 따져 묻자 사복 경찰들이 갑작스럽게 쓰러뜨린 후 폭행했다.
추이 기자가 경찰의 폭행으로 인해 피를 흘리는 모습은 그대로 영상에 담겼다. 경찰은 폭행 후 추이 기자에게 수갑을 채워 경찰서로 연행했다.
홍콩기자협회는 “중국 경찰이 폭력적이고 야만적으로 대했다”고 비판하면서 추이 기자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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