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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BC, “아시아 억만장자 수, 북미 처음 제쳐”
중국 슈퍼리치 급증 영향

아시아 억만장자 28.5%



[헤럴드경제] 중국의 슈퍼리치(초고액자산가) 급증으로 아시아 억만장자 수가 북미 억만장자 수를 처음 제쳤다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CNBC는 리서치 회사인 웰스-X가 발표한 ‘억만장자 센서스 2018’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아시아의 억만장자는 29.2%가 늘어난 784명이라고 전했다. 북미의 억만장자는 11.2%가 늘어난 727명이었다.

아시아의 억만장자가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중국에서 슈퍼리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대륙별로 억만장자 비중을 보면 아시아가 28.5%를 차지해 29.8%를 기록한 유럽의 뒤를 잇고 있다. 북미의 비중은 26.4%였다.

중동과 중남미ㆍ카리브 해가 각각 6.9%와 5.7%를 차지했고 아프리카ㆍ태평양 지역은 2%를 넘지 못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억만장자가 680명으로 여전히 선두다. 중국의 억만장자가 보유한 자산은 지난해 61%가 늘어난 1조1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세계적으로 억만장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경제의 동반 성장과 주식시장의 활황 덕분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전 세계의 억만장자는 15% 늘어난 총 2754명으로, 2015년의 2473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도 2016년의 7조4000억 달러보다 24.4% 증가한 9조2050억 달러를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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