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N포 세대’라는 말처럼 결혼과 출산은 물론 연애까지 포기하는 요즘, 국가나 시 등 광역단체 뿐 아니라 기초단체도 적극적으로 대책 찾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아이 키우기 행복한 은평마을’을 만들기 위한 닻을 올렸다. 구는 최근 N포 세대 대책TF 단장인 신용목 부구청장 주재로 열린 은평 저출산 위기대응 TF 회의에서는 해당 부서장 및 실무자가 참석해 은평의 저출산ㆍ고령화 현황 및 전망, 부서별 사업 추진 현황, 타 지역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은평마을을 만들기 위한 특화사업 발굴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개최된 TF 회의에서는 청년 일자리 및 주거문제, 초등돌봄 공백 등 갖가지 현안의 해결을 논의하였으며, 앞으로 진행될 분과별 회의를 통해 보다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신용목 부구청장은 “저출산ㆍ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이미 현실이 되어버린 지금 부서 간 장벽을 없애고 활발한 협업이 이루어져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은평구 전 부서와 관련된 기관들은 지혜를 모아 아이 키우기 행복한 은평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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