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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2018년 폭염 종합대책’ 수립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018년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 9월말까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송파구는 안전담당관을 중심으로 9개부서가 협력, 송파구 폭염대책T/F를 구성해 실시간 폭염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폭염대책종합실로 한 단계 격상된 운영체계를 통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먼저 폭염정보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폭염특보 발효시 SNS와 대형전광판을 통해 행동요령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파구청 전경[제공=송파구청]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노숙인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통장, 행복울타리, 노인돌보미 등 재난도우미 1600여 명을 운영해 방문 및 안부 전화로 안전을 확인한다. 주요 노숙지역은 집중순찰 활동이 이루어지며 얼음물 제공 등 응급구호 활동이 강화된다.

또 냉방시설이 구비된 경로당, 복지관 등 199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ㆍ운영하고 이 중 13곳은 야간이나 주말ㆍ휴일에도 개방 가능한 연장쉼터로 운영된다.

야외에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건설공사장과 사업장 근로자를 위해 오후 시간대 작업을 자제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오후 2시~5시)를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을 챙긴다.

아울러 도심 열섬화 방지대책으로 낮 기온이 33°C 이상 기온이 지속될 경우, 하루 평균 5대의 살수차가 도로 도면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 이 밖에도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폭발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가스충전소 외 50여개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여름철 재난에 대비할 방침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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