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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스트는 ‘축구 BJ계 유재석’…동시 시청자 4만명 달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터넷 축구 BJ 감스트가 지상파 방송에 처음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해설위원 특집으로 안정환, 서형욱, 김정근, BJ 감스트가 출연했다.

축구 BJ계 유재석으로 불리는 감스트는 10, 20대들 사이에서는 떠오르는 스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번에 MBC에서는 파격적으로 그를 캐스팅했고, 그는 이번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를 밝혔다, 감스트는 “SBS에서도 제안을 받았는데, MBC 해설 팀장님이 ‘길거리에 마음대로 못 돌아다닐 정도로 띄워주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그래서 MBC로 왔다”고 말했다.

감스트는 MBC 러시아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합류한 뒤 일부 악플이 달리자 “MBC 사장님도 나를 캐스팅한 이유가 있을 것. 10대, 20대 친구들이 ‘감스트 나오니까 MBC 보자’고 할 수도 있지 않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감스트는 러시아에 가서 중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중계를 맡은 것이라며 일부 오해를 해명하기도 했다.

감스트는 자신이 개발한 ‘관제탑 댄스’를 추며 웃음을 선사했다. ‘관제탑 댄스’는 인터넷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선물을 쏘면 답례로 선보이는 춤이라고. 특히 국가대표 문선민 선수가 최근 골을 넣은 뒤 감스트의 ‘관제탑 댄스’를 춰 또 한번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욕설 해설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원조다. 내 해설 스타일이 아버지와 같다. 아버지가 공무원이신데 축구와 사극 볼 때만 사람이 달라진다. 사극을 보고 나면 사극 톤이 되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는 전통 건축 관련 일을 하신다. 한번은 내 방송을 보고 걱정하시면서 전화하셨더라. 걱정하지 마라며 돈 6백만원을 입금했는데 목소리가 달라지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구라는 “어머니들은 결과를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감스트는 김구라와 평행 이론을 밝히며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했고, 내 얼굴 면적이 김구라 선배님과 비슷하다. 그리고 같은 영문과 출신이다”고 말했다.

축구 리그 중계 최고 동시 시청자가 4만 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감스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활약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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