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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신탁 ‘중국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 투자상품으로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주식)’(이하 한국투자중국 4차산업혁명펀드)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중국 본토와 홍콩,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4차산업혁명 관련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헬스케어, 미래자동차, 핀테크, 신소비 등 6가지 주제로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나누고, 관련 기업 중 약 50여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 4차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기업, 지속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으로 시장 대응력이 우수한 기업 등을 투자 대상으로 집중해 선정한다. 


올해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종목의 비중이 20%대 수준으로, MSCI 차이나 인덱스 대비 높은 투자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데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해 현지 사무소의 역할이 크다.

종목선정 및 투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팀과 상해사무소 협업에 의해 이뤄진다. 2011년 이후 8년째 운영 중인 중국 상해사무소는 현재 8명의 현지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중에는 의대출신의 중국인 헬스케어 애널리스트도 포함 돼 있다. 4차산업혁명 관련주 중 헬스케어 분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다.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현지 전문가의 시각으로 한층 분석적인 종목 선정이 이뤄진다. 약 450개의 4차산업 관련 종목 중 상해사무소의 정성적 평가 기준에 따라 약 130개의 투자군(유니버스)을 선별한다. 이후 본사 글로벌운용팀에서 정량적 평가를 반영해 최종 종목선정을 하고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중국은 거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4차산업혁명 관련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초부터 중국 정부는 4차산업 관련 해외상장 중국기업의 본토 시장 회귀를 도모하는 등 적극적인 산업 육성 정책을 펼쳐 앞으로 그 성장세는 더욱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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