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철강업계와 손을 잡고 2022년까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에서 이인호 차관,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민철 철강협회 부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거점센터’ 개소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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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열린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거점센터 개소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이 사업은 전문인력이 필요한 철강업계를 위해 2022년까지 220명의 석·박사급 맞춤형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정부 예산 72억원과 민간 투자 54억원을 들여 수도권(고려대), 충청권(충남대), 호남권(순천대) 3대 권역별로 산학 연계형 거점센터를 구축한다.
수도권 거점센터에서는 고부가 철강, 충청권은 알루미늄·철강 이종복합소재, 호남권은 미래경량소재 등 분야별로 특화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양성사업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동부제철, 나스테크 등 8개 업체가 참여해 교과과정에 업계 수요를 반영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인호 차관은 “어려움에 처한 철강업계가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대학과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철강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해 철강산업의 새로운도약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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