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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연대 “국회 특수활동비 이르면 4일 공개”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참여연대가 이번주안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국회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한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수요일(3일) 또는 목요일(4일)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의 특수활동비 내역 공개는 참여연대가 정보공개청구를 한 지 3년 만에,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지는 약 2달 만에 이뤄졌다. 참여연대는 국회사무처로부터 PDF 파일 형태의 지출결의서 1529장을 지난달 29일 받았다.

참여연대는 지난 2015년 5월 국회를 상대로 2015년 5월 국회를 상대로 2011∼2013년 3년간 의정활동지원 부문 특수활동비 지출 내역에 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국회는 그동안 특수활동비 활동내역을 비공개로 처리했고, 참여연대는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지난 5월 3일 국회 특수활동비는 비공개 대상 정보가 아니므로 외부에 공개해야 한다고 최종 판결했다.

참여연대는 다음 주께 특수활동비 지출 내역 분석 결과와 국회사무처가 제공한 자료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연대는 “국회가 이번에 공개한 내역뿐 아니라 2014년 이후 자료 또한 공개해야 한다”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국회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회 스스로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회가 특수활동비를 ‘쌈짓돈’처럼 여기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불필요한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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