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초선의원의 ‘초심’을 지키면서 자수성가한 제 강점 ‘열심’을 다 하고 당원 동지 여러분의 지지로 ‘뒷심’을 발휘해 100년 민주당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박정<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ㆍ25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초선인 박 의원은 “지금 민주당 스스로가 한 단계 더 변화하고, 변화를 통해 개혁하고, 개혁을 통해 혁신하지 않으면 국민이 회초리를 들 것”이라며 “혁신을 위한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의 정책과 이념,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정치학교를 만들고 최고위원 분야별 책임제를 추진하는 한편, 당청 회의와 시도당 연석회의 등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당 차원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추진위원회를 상설기구로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박 의원은 현재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재선의 박광온 의원에 이어 초선의 박정 의원과 김해영 의원이 이날 출사표를 던지면서 최고위원 후보군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유승희(3선), 전현희(재선) 의원과 김현권ㆍ박주민(이상 초선) 의원 등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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