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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식’ 설조 스님 건강 악화로 병원행…설정 스님 퇴진 수순?
설조 스님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농성장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세수 87세로 알려진 설조 스님은 지난달 20일 종단 적폐청산과 총무원장 설정 스님 퇴진 등을 요구하며 단식을 선언했다.[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퇴진과 종단 개혁을 요구하며 단식 41일째를 맞고 있는 설조 스님이 건강 악화로 30일 병원으로 이송된다.

설조 스님 측 관계자는 “혈당 등 각종 지수가 악화돼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며 “스님의 뜻과 관계없이 오늘 오후 응급실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조 스님은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주위에서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님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단식농성장에서 의료진의 검진을 받은 뒤 그동안 건강 상태를 확인해온 주치의가 있는 녹색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까지 조계사 사태 해결에 나선 가운데 교구본사 주지협의회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거취를 놓고 회의를 가진 후 내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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