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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ㆍ19혁명 정신 알리는 문화제, 발전방안 모색”
4ㆍ19혁명 국민문화제 평가 결과 보고회에서 박겸수 구청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강북구, 4ㆍ19혁명 국민문화제 평가 결과 보고회 개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4ㆍ19혁명 국민문화제 평가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유인학 4ㆍ19국민문화제 위원장과 위원, 경찰서, 소방서, 구청 직원 등 행사 지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 4월에 치러진 문화제의 진행과정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유했다.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문화, 교육, 참여, 전시 등 35개 프로그램의 알찬 운영과 앞으로의 발전방안이 다뤄지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행사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1960년 이후 반세기 넘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특히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4ㆍ19혁명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위원장의 의견에 대해 참석자들은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춰진 문화 프로그램 마련과 이벤트를 확대 발굴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제 4ㆍ19혁명 국민문화제가 전국적인 보훈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만큼 4ㆍ19의 가치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4ㆍ19의 세계화’를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행사의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국제학술회의 확대 개최 등 세계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시 대학생들의 옷차림을 재현하는 행사와 연극제 활성화를 주문하며 역동적인 현장 재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지난 3월 말과 4월 중순에 열린 전국 학생 외국어 스피치 대회와 제2회 국제학술회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4ㆍ19혁명 국민문화제는 6만여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지금까지 행사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에 전문성을 더하고 미비했던 점을 보완하는 한편 4ㆍ19혁명의 민주이념이 담긴 문화제를 전 세대의 소통과 공유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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