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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쯔쯔가무시증’ 예방 앞장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쯔쯔가무시증’ 예방활동에 나섰다.

구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지난해 5대 설치한 데 이어 최근 관내 곳곳에 10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쯔쯔가무시는 털 진드기의 일본말로 주로 8~11월 텃밭과 산자락에서 산다. 이 진드기에 노출되면 두통, 구역,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관악산 등 산지가 많은 구의 쯔쯔가무시증 발병률은 16%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황이다.

구는 이번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청룡산ㆍ낙성대 텃밭, 난향ㆍ배수지 공원, 관악산 산책로 등에 설치했다. 쓰고 싶은 주민은 누구든 해충기피제를 분사하면 된다.

구는 또 마을버스 광고 등 매체를 통해 쯔쯔가무시증의 증상과 원인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등산, 텃밭작업 전 해충기피제를 꼭 사용해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길 바란다”며 “야외활동 이후 감기 증상과 함께 몸에 검은 딱지가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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