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공지된 ‘넷이서 5만원’안내문.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요금부담없이 성인 넷이서 단돈 5만원으로 KTX 강릉선을 타고 동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이 지난 5∼6월 성황리에 판매된 ‘KTX 강릉선 넷이서 5만원’ 할인상품을 8월1일부터 연말까지 다시 선보인다.

’넷이서 5만원‘은 강릉선 KTX 일반실 일부 좌석을 절반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하는 정액 할인상품이다. 구간에 상관없이 출발·도착역이 같은 승객 네 명이 모이면 이용이 가능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앞서 코레일이 가정의 달 기념으로 한정 판매했던 이 상품은 두 달 동안 모두 1만7000여명이 이용했다.

KTX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어른 4명이 여행하는 경우 운임은 모두 11만400원(일반실 1인당 2만7600원×4명)이지만, 이 상품을 이용하면 54% 저렴한 5만원에 탈 수 있다.

8월 1일 오전 7시부터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 또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회원 로그인 후 예매할 수 있다. 출발일 기준 2일 전까지 구매할 수 있고, 8월 6일 첫차부터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실수요자의 구매 기회를 늘리고 ‘예약부도(노쇼)’를 막기 위해 취소 위약금 기준을 일반승차권보다 높게 적용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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