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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스패키지’ 교훈, 리액션과 이미지의 중요성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커플 메이킹 호텔 - 로맨스패키지’ 서울 편 2탄 여름 특집(1일 방송)은 리액션의 중요성, 이미지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8명의 청춘 남녀가 참가해 삼겹살 파티가 열렸다. 106호 여성이 술을 잘 먹었다. 뿐만 아니라 리액션도 좋았다. 이에 104호, 101호 등 두 명의 남자들이 106호 여성에게 자주 말을 걸었다.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의 여성 108호도 TV를 보고도 리액션을 할 정도로 쾌활했다. 남자 102, 103호가 ‘한지민과 손연재’의 느낌이 나는 이 여성에 관심을 보였다.

저녁 식사 후에는 매회 첫날밤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미니바 선택’이 진행됐다. 이번 선택은 지난 제주 편에서 화제를 모았던 ‘남친-남사친 선택’이 재현됐다.


여성 출연자들은 각각 남친, 남사친으로 삼고 싶은 사람을 한 명씩 택해 자신의 방으로 초대했다. 남자들은 자신이 어떤 역할로 오는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설렘 반 긴장 반의 미묘한 기류가 만들어졌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거의 모든 여성들이 처음 초대할 때가 생각했던 남친, 남사친이 토크를 하고난후 바뀌어버렸다. 한석규를 닮은 남자 104호는 불려갈 때만 해도 ‘님친 픽’이었으나 나중에 여성이 결정할 때는 ‘남사친’으로 강등(?)된 것. 그는 본의 아니게 ‘국민 남사친’이 됐다. 

이는 “안경을 벗으라”는 로맨스 가이드 전현무의 섣부른 조언을 수용한 게 크게 작용했다. 104호가 안경을 벗자 이지적인 이미지가 사라진 것. 한 여성은 안경을 벗은 남자 104호에게 “나이가 나온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기까지 했다. 

반면 이 틈새를 잘 활용한 남자 101호는 ‘국민남친’의 자리를 차지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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