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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30년을 이어온 중국판 드래곤퀘스트 ‘헌원검’. 그 매력은 무엇일까

  • 기사입력 2018-08-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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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왕국 일본에서 출발한, 조금 색다른 맛의 롤플레잉 게임을 JRPG(Japanese Role Playing Game)라고 칭한다.

이에 1986년 에닉스가 개발한 '드래곤퀘스트'는 텍스트 중심의 매력 있는 시나리오와 짜임새 있는 전투 시스템으로 JRPG라는 장르를 확립하며 게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는 평을 받았다. TRPG로부터 유래한 서양의 울티마 시리즈가 플레이어의 자유로운 선택과 자유를 중시했다면, JRPG는 이미 짜인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며 주인공의 이야기를 즐기는 방식이다.

JRPG의 시조 격인 '드래곤퀘스트'는 현재까지 정통 후속 시리즈만 10개 작품, 리메이크나 외전 격 작품까지 합하면 총 30종이 넘는 장수 롤플레잉 시리즈다. 모든 작품의 누적 판매량을 합하면 3천만 장을 훌쩍 넘는 불멸의 타이틀이다. '드래곤퀘스트'는 성향 차이로 많은 서양 게이머를 사로잡진 못했다. 그러나 이후 등장한 아시아권의 롤플레잉 게임엔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여름엔 '드래곤퀘스트 X 온라인' PS4버전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출시됐다


아시아권 사로잡은 무협 게임의 원조
1990년대 초 중국의 컴퓨터, 게임기의 보급률은 현저히 떨어졌다. 때문에 메이드 인 차이나 게임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일부 부유층은 외국산 게임을 즐기기도 했지만, 자존감 강한 중국인들은 중화권 문화를 반영한 게임을 간절히 원했다.

그 당시, 중국인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준 곳이 대만의 작은 게임 개발사 소프트스타였다. 19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중화권 문화가 듬뿍 담긴 '헌원검'을 1990년 시장에 내놓았다. 중국인들이 그토록 원했던 무협 세계관을 담은 '헌원검'은 드래곤퀘스트로 대표되는 JRPG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헌원검 팬들은 "중국판 드래곤퀘스트"라며 극찬했다.

 


2013년 8월에 출시된 PC용 헌원검 '풍릉장공천재운'의 포스터


깊이 있는 무협 세계관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롤플레잉 팬들을 매료시켰다.

헌원검 시리즈는 첫 작품이 나온 이후,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15종 이상 게임으로 출시된 중화권의 대표적인 RPG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헌원검의 시리즈의 각 작품들은 중국 역사의 특정 시대를 무대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실존했던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들이 고스란히 게임 속에 묘사된다. 중국인에겐 삼국지만큼이나 익숙한 역사의 장면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거의 매년 신작이 출시되며 인기를 얻었다.

시리즈 협객 총출동하는 '헌원검군협록' 국내 출시 임박
헌원검 시리즈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선과 악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기존 RPG와는 달리, 절대적인 정의와 절대적인 악당이 따로 없다는 것이다. 그저 각자의 입장이 다를 뿐이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자신의 대의명분과 이상에 따라 전투에 참여한다.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다"는 중국인의 유연한 사고방식이 들어있는 셈이다.
 




JRPG의 거두 드래곤퀘스트의 영향을 받고, 이후에는 중국 무협 RPG의 토대를 만들어낸 헌원검 시리즈가 드디어 8월 중 국내 시장에 서비스된다.

모바일 RPG '헌원검군협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은 이전 12개 작품에 등장했던 협객이 총출동하는 시리즈의 정통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그간 시리즈에서 호평 받은 게임 시스템도 최대한 계승했다. 5명이 동시 참여 가능한 파티전투인 '요괴 퇴마'나 포획과 육성, 진급을 통해 협객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펫 시스템'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30년을 이어온 헌원검 시리즈의 모든 협객이 총출동하는 헌원검군협록은 올 여름 신작에 갈증하는 게이머들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채비를 마쳤다.
 
형지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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