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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쉼표] ‘미즈 션샤인’ 여성 의병

  • 기사입력 2018-08-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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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의 여성 의병.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여성 의병.
비밀 의병조직 중간책인 장포수가 의병 제자 고애신에게 ‘이름 없는 의병’의 역사적 의미를 말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요즘 국민 가슴을 찡하게 한다. 여기선 영화 ‘암살’ 보다 더 많이, ‘여성 의병’을 조명해 눈길을 끈다.

상하이로 떠난 의병 ‘소아’와 저격수 ‘고애신’의 활약은 ‘암살’에 등장한 ‘안옥윤’을 연상케 한다. 주막의 주모도, 고애신의 엄마도 독립운동가이다.

‘안옥윤’의 실제 인물인 남자현 선생은 “1895년 남편이 의병으로 나갔다 죽었고, 남편의 삼베 적삼을 내가 입고 의병이 되었다. 청산리전투에 나갈 때도 입었고, 사이토 총독을 암살하러 떠나는 길에도 그 옷은 나의 방패였고, 나의 깃발이었고…”라는 회고담을 남겼다. 애국과 사랑으로 모진 역경을 견딘 것이다.

윤희순은 최초 여성 의병장으로 활약했고, 안경신은 임신 7개월 된 몸으로 평남도청과 평양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여성 투사로는 처음 사형선고를 받았다.

박차정은 항일 학생시위 주도, 의열단 활동을 거쳐 광복군 전투에도 참전했다. 1939년 곤륜산 항일 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해방 직전인 1944년 숨졌다.

연인원 1만7000명이 238회 저항한 제주 해녀항일투쟁단의 선봉에는 고차동, 김계석, 김옥련, 부덕량, 부춘화가 있었다.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은 조선총독부 폭파를 도모했고, 강주룡은 1931년 평양 평원고무공장 여성노동자들의 선봉에 서서 일제의 착취와 탄압에 저항했다. 뒤늦었지만, 여성 의병 ‘Ms. 션샤인’을 기억할 때이다.

정치인들은 애국을 얘기한다. 차별 속에 무시돼온 여성 독립운동가를 찾아내고, 낮게 정해진 여성유공자 등급을 상향조정하는 일은 애국이자 양성평등의 길이기에, 신속히 초당적으로 벌여야 한다. 73년이나 지난 지금도, 우리 더러 감놔라 배놔라 간섭들은 왜 이리도 많은지….

함영훈 선임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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