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 수주를 위한 마지막 관문에 진입했다.

KAI는 록히드마틴이 현지시간 15일 미국 공군에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최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등훈련기 사업은 미 공군의 노후한 T-38 훈련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1차분 물량만 350대(1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AI는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리 공군 고등훈련기 T-50을 개량한 T-50A을 미 공군에 제안했다.

KAIㆍ록히드마틴 컨소시엄 외에 미국 보잉ㆍ스웨덴 사브 컨소시엄 등이 경쟁하고 있다.

최종제안서는 KAIㆍ록히드마틴의 마지막 사업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앞으로 미공군이 수주업체를 결정하는 것만 남았다. 외신 등 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께 판가름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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