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라밖] 200여만명 이슬람교도,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 참가
○…이슬람의 최대 종교행사인 메카 정기 성지순례(하지)가 19일(현지시간) 이슬람의 발상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시작됐다. 사우디 내무부는 국내외 이슬람교도 200여만 명이 이번 성지순례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슬람력(曆) 12번째 달이자 마지막 달인 ‘두알히자’에 진행되는 하지는 이슬람의 5대 의무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힌다. 신실한 이슬람교도라면 평생 한 번 메카에서 성지순례 의식에 참가해야 한다고 여긴다. 이집트에서 메카를 찾은 에삼-에딘 아피피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알라(신) 덕분에 이곳에 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우리는 이슬람 국가들이 더 좋은 상황이 되도록 알라에게 기도한다”고 말했다. 성지순례는 보통 닷새 동안 진행된다. 사우디 정부는 군인과 경찰을 대거 메카에 파견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또 순례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 25개 병원과 155개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했고 구급차 180대를 준비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