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금융감독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공공기관, 준정부기관들이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전년보다 12.5% 증가한 63명의 신입직원(5급)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영학ㆍ법학ㆍ경제학ㆍITㆍ통계학ㆍ금융공학ㆍ소비자학 등 총 7개 분야에 응시할 수 있으며 학력이나 전공제한은 없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이후 15일 필기시험, 10월 20일 2차 필기시험이 진행되며 1, 2차 면접전형을 통해 12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임용은 내년 1월이다.
금감원은 “청년 일자리 확대 및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 시책에 부응해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며 “채용일정, 부문별 채용예정인원, 전형별 합격배수 등 채용정보 공시를 확대하고 입사지원서상 성별, 연령 삭제 등 블라인드 항목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용 전 과정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부터 합격자 결정까지 내부감사를 실시하고 면접전형 채점에 있어 현장전산화를 도입할 방침이다.
캠코, 주금공, 예보,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도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주금공은 하반기 대졸 48명, 고졸 2명 등 50명을 채용하고 채용인원의 35% 이상을 비수도권 인재로 선발할 방침이다.
캠코도 5급(대졸)인턴과 6급(고졸) 직원 80명을 뽑고, 10월 20일 합동채용 참여기관 34곳과 함께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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