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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청한 의사들이 여자 목숨줄 가지고…” 워마드, 산부인과 낙태 수술 거부에 반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산부인과의사회가 낙태 수술을 전면 거부하기로 하자 남성혐오사이트인 워마드가 들고 일어났다.

지난 28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낙태 수술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워마드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워마드의 한 회원은 “멍청한 의사들이 자기들 자존심 상한다고 여자 목숨줄 가지고 낙태수술 중단 선언을 한다”며 ‘신문고 민원’과 ‘전화 민원’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는 보건복지부 담당 사무관과 주무관, 시기관들의 실명과 전화번호가 첨부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게시자는 “어차피 목적은 설득이 아니라 압박이니까 한 사람이라도 더 전화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산부인과 의사를 비도덕적이라고 낙인찍고 처벌 의지를 명문화했다”라고 비판하며 낙태 수술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의사회의 이번 성명은 보건복지부가 낙태 수술을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하고 수술한 의사에 자격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할 수있도록 하는 행정규칙 개정안을 지난 17일 공포한데 따른 것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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