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의 SNS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방송인 하하와 스컬이 2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108년 전 오늘 경술국치를 잊지 말자”는 실시간 검색어(실검) 프로젝트를 펼친다.

팔로워 유명인사인 이들은 ‘경술국치’를 설명하는 한 장의 카드뉴스를 SNS 사용자에게 전달해 하루 동안 ‘경술국치’가 실검에 오르도록 함으로써 많은 네티즌이 이 날을 기억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8월 29일 경술국치’라는 제목의 이 카드뉴스는 일제 침략기 통감관저의 사진과 함께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과 일본제국 사이에 강제 병탄조약이 체결된 곳”이라고 소개한다.

이어 “대한제국의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는 이곳에서 비밀스럽게 만나 조약에 서명했고, 1910년 8월 29일 이 내용이 공포되면서 일제강점기가 시작됐다”며 “우리나라를 일제에 빼앗긴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날이라 ‘경술국치’라 부르는 이 날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적고 있다.

하하와 스컬은 “이런 의미 있는 역사 캠페인에 동참해 기쁘다”며 “특히 많은 팔로워가 ‘좋아요’를 통해 힘을 모은다면 더 많은 네티즌에게 ‘경술국치’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누리꾼의 참여를 독려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 교수는 “2019년 3·1 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에 관한 인물, 사건 등의 다국어 영상 제작 및 SNS 캠페인을 지속해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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