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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맛바람 부채, 단청 연필…“새 관광기념품 챙기세요~”
제21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내,외국인 선물 및 소장품, ‘이니굿즈’로 활용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외국인, 내국인 관광객들이 여행후 지인들에게 의미있게 선물하거나, 여행 추억의 상징으로 간직할만한 관광기념품의 2018년형 창의상품들이 새로 진열대에 오른다.

이 상품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때 상대국 귀빈에게 전할 선물 ‘이니굿즈’로도 쓰인다.

시민들이 2018년형 관광기념품을 구경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21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벌인 결과 768개 작품(일반 완제품 433점 / 15~34세 청년 완제품 160점 / 청년 아이디어 175점)이 접수됐으며, 총 50점의 수상작(일반 18점, 청년 32점)이 선정됐다.

대상(대통령상)에는 청년(완제품)분야의 ‘경복궁 단청 연필’이 선정되었다. 단청의 아름다움과 나무 재료의 속성이 잘 반영되어 장식성과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국무총리상)은 한글에 대한 외국인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한글을 쉽게 배울수 있도록 제작한 청년(완제품)분야의 ‘펀트 한글베이직’과 제주도의 특징인 현무암을 모티브로 제작한 일반(완제품)분야의 ‘제주돌빵’이 선정되었다.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단청을 타투에 접목시킨 ‘단청 타투 스티커(청년 아이디어)’, 스니커즈에 한복의 유려한 선을 나타낸 ‘한복을 입은 스니커즈(청년 아이디어)’, 한국 전통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전통복식 네임택(일반 완제품)’ 등 총 3점이 뽑혔다.

안영배(왼쪽 두번째)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진옥섭 문화재재단 이사장이 새로 진열된 관광기념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수상작은 이밖에 ▷나전 단선 부채 시리즈- 북마크카드 ▷한국풍경 도자접시 ▷전통 장석 황동 집게 ▷테이크아웃 코리아 얼음틀 ▷갱쥬쿠키 ▷오색팽이 ▷파주장단콩으로 만든 유기농 두부치즈 ▷쌀로 만든 곡물아트 주얼리 ▷연화문매병 향초 ▷치맛바람 부채 ▷진해 100년 벚꽃 떡 ▷제주농산물과 신안 갯벌 천일염의 향연 ▷제주 자수 파우치 & 패치 ▷일상 속 작은 전통, 小반 ▷대나무 무드등 스피커 ▷훈민정음 토스트 스탬퍼 ▷AR기록형 한류관광지도 ▷사과나무 포크세트 ▷사물놀이 USB ▷한복우산 등이다.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20여 년간 총 1900여점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여 왔다. 공모전 수상작은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점, 인사동 한국관광명품점 등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관광공사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상품으로서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국내외 박람회 참가등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기념품 50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9일 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회장에서 20여종의 수상작이 현장 판매될 예정이다.

제21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영광의 수상자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순방 때 활용한 기념품으로 유명해진 일명 ‘이니 굿즈’(대통령 이름인 문재인의 끝자를 따 만든 말)인 ‘나전 손톱깎이 세트’ 등을 현장 구매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와 수상작 체험존도 마련된다. 전시회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윤석구 인프라전략팀장은 “올해 기념품 공모전은 공모전 개최 이후 처음으로 응모자격을 청년과 일반으로 구분하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선한 아이디어의 관광기념품 출품을 독려하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청년 분야에서 우수한 상품들이 많이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관광기념품 산업에 대한 젊은 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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