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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소니, 축하해!”…英언론들도 ‘병역’ 신속 타전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한국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한국 손흥민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손흥민(26)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한국 축구 대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아시안게임 우승 축하해, 손흥민(Congratulations Sonny - Asian Games WINNER!)”이라는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손흥민이 양팔을 벌리고 환하게 웃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손흥민은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해 주장 완장을 차고 일본과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토트넘은 앞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손흥민을 차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대한축구협회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군(軍)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혜택을받으면 구단으로서도 큰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2020년 5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손흥민은 만 28세 전에 군 복무를 마쳐야 하기때문에 특례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내년 7월 이후에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없었다.

군대에 가면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을 뛸 수 없어 2년 정도 손흥민을 쓸 수 없는 토트넘으로서는 손해가 클 수 있었다.

토트넘은 축구협회의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요청을 받아들여 손흥민이 지난 11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만 뛴 후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도록 했고,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화답했다.

한편, 영국 언론들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제목은 모두 “손흥민이 병역의무를 벗었다”는 것이었다.

영국 BBC는 이날 경기 직후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서 손흥민이 병역의무를 피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한국의 아시안게임에서 연장 끝에 일본을 꺾으면서 손흥민이 병역의무를 피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일간 더선은 한 발 더 나가 병역의무에서 자유로워진 손흥민이 언제 토트넘으로 복귀할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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