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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피곤하면 왜 입안이 헐게 될까

  • 기사입력 2018-09-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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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피곤함의 신호는 감기와 몸살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지만,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곳은 바로 ‘입’입니다. 평소 조금 무리했다 싶으면 다음날 여지없이 입 안에 혓바늘이 돋거나 허는 증상이 생기는 것을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소홀히 한 것도, 말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항상 다른 곳도 아닌 입 안이 헐며 쓰라림에 시달립니다. 왜 우리 몸은 피곤하거나 힘이 들 때 다른 부위가 아닌 입 안에서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는 것일까요.

사람의 입 속은 따뜻한 온도에 끊임없는 영양분이 공급돼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공간입니다. 약 500여개의 세균이 입 속에 존재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강 안이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침’ 덕분입니다. 침은 면역글로불린이라는 항균물질을 갖고 있어 입 속의 무수한 세균을 멸균시킵니다. 평소 건강할 때에는 침의 멸균작용이 정상적이나,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의 양은 매우 줄어듭니다.

피로를 느끼면 얼굴 근육이 수축되면서 그 안에 있는 혈관과 침샘이 압박을 받아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침이 줄어들면서 살균작용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데, 바이러스와 세균이 입 속에 빠르게 증식해 구내염, 흔히 말하는 입병으로 이어집니다. 구내염은 크게 ‘아프타성 구내염’과 ‘헤르페스성 구내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 안에 작은 궤양이 생기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혓바늘도 아프타성 구내염에 속합니다. 면역 체계 이상이나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뜨거운 음식, 구강 내 상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입 주변에 발생하는데, 작은 물집이 여러 개 생기고 통증이 심하며 물집에 많은 바이러스가 있어 전염성도 강합니다. 일단 구내염이 발생하면 입안 탈수를 일으키는 커피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고, 수분과 과일의 충분한 섭취를 권장합니다. 과일과 채소에는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구내염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도움말: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전양현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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