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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로 드러난 판빙빙 ‘수갑사진’…소속사 홍보팀 장기 휴가중?
판빙빙 수갑사진으로 알려진 가짜 합성사진(왼쪽)과 합성 원본 유튜브 동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1일 오전 포털사이트를 후끈 달궜던 판빙빙의 수갑 사진이 유튜브에 떠도는 영상을 캡처해 만든 가짜 합성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거액의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판빙빙은 지난 6월 이후 공식석상에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온갖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

지난 8일 중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빙빙의 근황이라며 한 사진이 올라왔다. 분홍색 머리의 현란한 캐릭터가 프린트된 원피스를 입은 그는 양손은 물론이고 두 발목에도 수갑이 채워져 충격을 안겼다. 또한 좌우에는 중국 공안 복장의 여성 2명이 열중 쉬어 자세로 서 있었다. 이를 바라본 중국 네티즌들은 판빙빙이 현재 중국 정부에 의해 감금된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반나절도 안 돼 가짜인 것으로 판명 났다. 유튜브에 떠도는 55분짜리 영상에는 얼굴만 다른 판빙빙 수갑사진으로 알려진 한 여성이 등장했다. 판빙빙 수갑사진은 이 영상의 일부를 캡처해 판빙빙 얼굴을 합성한 것으로 중국 네티즌들은 이 영상이 영화 촬영을 위한 리허설 장면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중국 관영방송 CCTV 아나운서였던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계약서를 이중으로 계약해 세금을 탈루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판빙빙의 행방은 묘연해 졌으며 감금설, 망명설 등 각종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판빙빙 소속사 직원은 KBS 측에 “진실한 상황은 때가 되면 자연스레 공개할 것”이라며 “아마 곧 기사가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KBS측은 판빙빙 소속사가 대체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홍보팀 전원이 장기 휴가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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