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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빅데이터로 숨은 땅 28억원어치 찾았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ㆍ사진)는 지적ㆍ공간정보 빅데이터를 통해 숨은 땅 28억원 어치를 찾아 국가ㆍ지방자치단체 재정을 확충했다고 12일 밝혔다.

숨은 땅 찾기란 지난 1910년 토지조사사업 등에서 국유화 조치가 안 된 땅을 찾아 국가 혹은 지방자치단체로 이전ㆍ환수하는 일을 말한다. 구는 관내 2만8000필지에 대한 최초 지적원도, 토지대장 등 수십년 전 자료를 살폈으며 이를 빅데이터로 정리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구가 찾은 숨은 땅은 모두 18필지에 3268㎡ 규모다. 공시지가 기준 약 28억원으로 국가에 7필지(1792㎡), 서울시에 2필지(405㎡), 구에 9필지(1071㎡)를 등록했다. 작업 과정에서 관내 국가 문화재인 서울 살곶이다리의 새로운 지적경계를 정하는 등 부가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구는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옛 자료를 하나씩 찾는 힘든 작업이었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숨은 국ㆍ공유재산을 지속적으로 찾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 확충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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