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일주일 남은 브라질 대선…병상에 누운 극우 후보 선두
지난 8일 병상에서 포즈를 취한 자이르 보우소나르 대선 후보[AP연합뉴스]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지지 호소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브라질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병상에 누워있는 극우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이보페(Ibope)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실시된 조사에서 극우 성향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27%로 1위다. 이어 좌파 노동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가 21%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결선투표에서 맞붙으면 아다지 후보가 42%로 보우소나루 후보(38%)를 앞설 전망이다.

브라질 대선은 오는 10월 7일 실시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0월 28일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보우소나르 지지자들이 그가 입원한 병원 밖에서 응원하고 있다.[AP연합뉴스]

보우소나루 후보는 지난 6일 선거 유세 도중 한 남성이 휘두른 칼에 복부를 찔려 병원에 입원 중이다. 그는 선거 막바지에 거리 유세에 나서지 못하게 되자 트위터, 페이스북 라이브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브라질 전문가이자 아메리카스 쿼터리의 편집장인 브라이언 윈터는 “당시 피습으로 보우소나루 개인적으로는 피해를 입었지만 정치적으로 매우 잘 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