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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이번에도 “미국제 무기 구매하겠다”
[헤럴드경제]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제 무기를 구매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가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스가 장관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어려워지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고자 앞으로도 미국제를 포함해 고성능 장비들을 도입하겠다”며 “(미국산 군사 장비들이) 일본 방위력 강화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도 아베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들에게 “아베 총리에게 대일 무역적자에 대한 불만을 전달했고, 일본은 상당한 양의 방위 장비품을 사기로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앞서도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미국산 군사장비 구입을 요구했고, 아베 총리가 이를 수용했다.

하지만 미국의 군사장비 구매를 늘리는 것은 결과적으로 일본의 무장 강화로 이어지는 만큼 중국 등 주변국과의 긴장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를 의식한 듯 아베 총리측은 “필요한 것은 사겠다는 기본 방침을 전달한 것일 뿐”이라며 논란 확산을 경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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