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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이언주 공부 좀 해라” 일침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평양 발언을 비판한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공부 좀 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 전 의원은 “닉슨이 모택동을 만났다고 닉슨이 모택동의 동지라 할 수 있는가? 부시가 고르바쵸프를 만나 동서냉전체제를 해체했다고 하여 부시가 공산주의의 동지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김대중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악수할 수 있어야한다고 했다”며 “뜻도 모르는 단어를 나열한다고 지식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끝으로 “이 의원, 공부 좀 해라”고 직썰을 날렸다.

앞서 이언주 의원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양에서 국가보안법 재검토 등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이해찬을 비롯한 민주당 집권세력은 북한의 김정은 3대 세습 공산 독재정권이 동지이고 남한의 보수가 주적인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5일 평양에서 ‘국가보안법’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해찬 대표는 “대립과 대결 구조에서 평화공존 구조로 넘어가는데 그에 맞는 제도나 법률을 검토할 필요가 있고, 국가보안법도 그중에 하나라고 얘기한 것”이라며 “폐지나 개정한다고 얘기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북·미 간 대화가 완전히 이뤄져 평화협정을 맺는 단계가 돼야 제도 개선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제도 개선을 먼저 얘기하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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