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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용기 2개 중 하나는 20년 이상 노후
[자료=한국가스안전공사. 어기구 의원실 제공]

- 가스별 사고건수 81건으로 LPG 사고가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내에 유통 중인 액화석유가스(LPG) 용기의 47.6%가 20년 이상 노후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LPG용기 유통 현황(2018년 9월말 기준)’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LPG용기 825만개 중 약 390만개가 20년 이상 노후된 것으로 조사됐다. 15년에서 20년 된 용기는 2.3%로 15년 이상 노후화된 LPG용기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스별 사고건수는 LPG 81건, 도시가스 29건, 고압가스 11건으로 총 121건의 가스사고 중 LPG로 인한 가스사고가 약 67%의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

한편 원인별 가스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사용자취급부주의(31건), 시설미비(29건) 다음으로 제품노후(18건)으로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어기구 의원은 “LPG가스는 가연성으로 폭발위험이 큰 만큼 노후 LPG용기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인력을 상시 또는 불시로 입회해 현장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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