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 급성독성시험에 활용되는 제브라피쉬.[제공=안전성평가연구소]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화학연구원 제브라피쉬 플랫폼 사업단과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배아 급성독성시험 GLP 인증을 신청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의약품 등 품목허가를 목적으로 하는 시험을 수행하고자 하는 기관은 GLP(우수실험실운영규정)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번 인증지원은 독성평가, 신약 및 바이오제품 개발과정에서 제브라피쉬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출범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업단은 화학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 광주과학기술원, 연세의료원, 충남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에서는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배아 급성독성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표준운영절차를 제공하고, GLP 인증을 위한 운영 및 시설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존에 GLP 인증을 받은 경험이 있는 기업으로, 26일까지 모집한다.

한편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배아 급성독성시험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동물 윤리를 실현할 수 있는 시험법으로 어류 성체를 이용하는 급성독성시험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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