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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모델3’ 영국ㆍ오스트레일리아서 2019년 중반 내놓는다
[사진=AP연합뉴스]

테슬라 흑자전환 후 영국ㆍ오스트레일리아 시장 진출
중국 시장서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전망

[헤럴드경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전기차인 ‘모델3’가 내년 중반무렵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예고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대중적인 모델3를 세전 3만5000달러 수준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주 테슬라는 4만5000달러에 새로운 모델3을 내놨다.

CNBC는 “머스크가 (회사의) 전략을 종종 트위터를 통해 알리는데 이것이 유익할 때도 있지만 해로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테슬라는 자금 부족과 모델3의 생산 차질등의 논란을 겪는 와중에 머스크 CEO의 직설적인 트위터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시장의 우려를 다소 희석하는 분위기다.

월가는 앞서 테슬라가 주당 0.15∼0.19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번 실적 발표 결과 주당 순익(EPS) 2.90달러를, 매출은 6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평균 예상치(63억 달러)보다 8%가량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테슬라가 6억1940만달러, 주당 순손실 3.7달러를 기록한 것에 비교하면 실적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인 셈이다.

머스크는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가 지속 가능한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며 이번 3분기는 그것을 증명한 역사적인 분기”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향후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하이 공장 건설에 따라 내년부터 이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경우 앞으로 테슬라 전기차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에서는 총 1만4000여 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데 그쳐 전기차 업체 중 10위권에 머물렀다.

머스크는 중국과 유럽에서 모델3의 구매가 본격화되면 테슬라 전체 매출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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