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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사업청, 로켓발사기 장착 선회링 등 부품 3종 국산화 성공
해병대 백령도 해상 실사격훈련 [자료사진=해병대]

-해외 수출통제 품목, 국산화 성공
-신속조달, 예산절감 1석2조 효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방위사업청은 수입 군수부품 3종을 국산화해 국방규격에 맞게 표준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부품은 로켓 발사기에 장착되는 특수정밀 선회링(원진엠엔티), 함정용 탐색 레이더 증폭 조립체(유텔), 다목적 전술차량에 장착되는 냉각수 순환펌프 케이스(창원기술정공) 등이다.

선회링은 로켓 발사기의 회전과 무게를 지지하는 부품으로 국외에서 수출통제 품목으로 지정돼 있을 만큼 중요한 첨단 군수부품이다. 하지만 방사청이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유도탄 개발 등의 과정에서 해외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신속히 조달할 수 있게 됐다.

국산화된 부품은 가격도 저렴해 예산 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

방사청은 “개발품의 가격이 수입품보다 22%가량 저렴해 앞으로 5년간 6억원의 예산 절감과 22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함정용 탐색 레이더 증폭 조립체는 광대역 주파수 성능을 구현하는 부품으로 미군의 군사 규격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가격도 수입품보다 20% 이상 저렴해 2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방사청은 밝혔다.

방사청은 “다목적 전술차량에 장착되는 냉각수 순환펌프 케이스도 국산화돼 국내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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