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로 관심을 모았던 열매컴퍼니가 첫 작품인 김환기 ‘산월’이 오픈 7분만에 공동구매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열매컴퍼니는 온라인 플랫폼 아트앤가이드(www.artnguide.com)를 통해 30일 오전 10시 김환기 화백의 ‘산월’을 공동구매했다. 처음엔 회사 보유분을 33.33%로 설정해서 시작했으나, 시작과 동시에 판매 70%를 달성, 오픈 7분만에 106.67%로 마감했다. 동시접속자가 구매함에 따라 열매컴퍼니는 회사 보유분을 10%대로 조정했다. 열매컴퍼니는 “구매자 전원이 30분 내 입금을 완료하고 구매를 확정했다”며 “미술품 투자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기대이상으로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동구매 참여자는 30~40대가 12명으로 전체 63%를 차지했고, 구매금액은 40대가 38%로 가장 높았다. 서울, 울산, 대구, 경기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구매자가 나왔고, 구매자 상당수가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오픈과 동시에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매컴퍼니 측은 “회사는 공동구매자와 함께 작품을 공동소유하여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작품 관리 및 재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일체 수취하지 않는다”며 “매월 29일 새로운 작품을 오픈하고 회원 가입자에 한해 27일 이메일을 통해 선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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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환기 `산월`이 공동구매 시작 7분만에 완료됐다. [사진제공=열매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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