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연말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30세대에게 방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비위생적 환경 개선으로 질병 유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해충방제ㆍ소독 전문업체 ㈜세스코 서울중부지사와 함께 수행한다.

대상 가정마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맞춤형 계획을 수립한 후 이달과 다음 달 2차례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와 ㈜세스코는 지난 2016년 8월 협약을 맺은 후 해충 위협에 노출된 저소득층을 위해 방역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비용은 두 기관이 함께 부담한다.

구 관계자는 “방역 이후 해충이 거의 사라져 지원받은 가정의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쾌적한 가정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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