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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년 “손학규 대표, 철학ㆍ소신 바꾼 이유부터 밝혀야”

- “합리적 보수정당의 모습에 노력해 주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3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손학규 대표가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비판발언을 계속하고 있다”며 “한때는 우리 당의 지도자셨던 손학규 대표께 거꾸로 여쭙고 싶다. 본인이 원래 가진 철학과 소신을 왜 바꿨는지 모르겠다. 지난 대선 예비후보 시절에도 ‘저녁이 있는 삶’을 추진하고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으로 50만개 신규 일자리 창출을 공약한 바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최저임금도 작년 대선 때 손 대표는 3년 내 1만원 인상을 공약한 바 있다”며 “본인이 국민께 약속한 3년 내 1만원 최저임금 인상이 좌편향 공약이었는지 입장부터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를 무조건 반대하고 철 지난 색깔론을 들먹이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따라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법안 예산심사 과정에서 바른미래당이 합리적 보수정당의 모습으로 ‘잘사는 나라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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