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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미중 무역분쟁에 대북압박기조 복원?…대북자금 통제강화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제사회에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해오던 중국이 북한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보다 철저히 통제하고 나섰다. 

[사진=AFP연합]


지난 9월 전까지만 해도 북중 접경지역에서는 중국 정부의 보증을 받은 해외 기업이 북한에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문 등이 들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3일 중국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에 대한 대북자금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에 대북자금 통제를 촉구하는 공문을 최근 돌린 것으로 안다”고 했다.

중국의 기류변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가하고 있는 ‘무역전쟁’이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의 무역분쟁에서 열세를 띠기 시작한 중국이 미국의 대북압박 기조에 협력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중국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중 외교ㆍ안보 대화에서도 대북제재 기조를 유지한다는 협력기조를 확인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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