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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내일 푸틴과 네번째 정상회담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아세안(ASEAN) 관련 회의 참석 계기 이뤄진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신붕박정책 협력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17개 시도와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소속 9개 지방정부는 지난 8일 포항에서한러지방협력포럼 출범식을 열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출범식에 참석해 “30년 간 양국이 우정과 신뢰를 쌓고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이런 우정과 성과를 기반으로 한러는 협력의 새 지평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 번째다.

양 정상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같은 해 9월 러시아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올해 6월 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 때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한ㆍ아세안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및 인도 지역과의 교역을 확대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남방정책 기조를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세안 국가 정상들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내년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및 메콩강 유역 국가들인 라오스ㆍ캄보디아ㆍ미얀마ㆍ베트남ㆍ태국 정상들과 만나는‘한ㆍ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ㆍ라오스 정상과의 회담에서도 신남방정책 구상을 소개하면서 협력단계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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