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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역 사건’ 맥주가게 근황…여성 항의 전화 폭주
[사진=123RF]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수역 사건이 일어난 맥줏집은 여성들의 항의전화를 몸살을 앓고 있다.

66일 위키트리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맥줏집 전화기의 전화선을 뽑아 놓았다. 하루종일 전화가 계속와서 영업준비를 할수 없는 지경이기 때문이다.

맥줏집 직원은 “온종일 전화가 와서 뽑아놨어요. 전화를 건 사람은 다 여자분들이에요. 다 여자분들”이라며 “전화를 받으면 바로 끊어버리고, 다시 전화를 받으면 욕을 하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욕을 해요. 여자분들이... 장사해야 하는데 계속 전화해서 사람을 귀찮게 해요”라고 하소연했다.

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서울 동작구 지하철 이수역 근처 맥줏집에서 발생했다. A(21)씨 등 남성 일행 3명과 B(23)씨 등 여성 일행 2명은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측 진술이 상반돼 약식조사를 한 뒤 이들을 일단 귀가시켰다.

사건 당시 맥줏집 내부 CCTV에는 여성이 먼저 남성 목 부위에 손을 접촉한 뒤 서로 밀치는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 조사를 받은 맥줏집 관계자는 여성들이 시비 원인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양측이 맥줏집 밖 계단에서 다시 충돌한 것으로 보고 당사자들 진술도 들어볼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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