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PICK?UP!]CJ제일제당, 쉬완스 인수로 날개 달았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CJ제일제당이 최근 미국 냉동식품 가공업체 쉬완스를 인수하면서 향후 사업 시너지가 예상된다.

유완스는 미국내 17개 생산공장과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옵서비스를 제외한 올해 예상 매출은 2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176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7.7% 수준이다.

장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했던 인수 금액은 21억8000만달러로 우호적인 가격에 인수했다”며 “수익성은 높지만 본업과 관련이 낮고 연구개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헬스케어 사업부를 매각하고 미국 가공식품 시장에 진출하게됐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미국 내 매출이 올해 2조7000억원에서 오는 2022년 4조6000억원으로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조4000억원에 달하는 미국 냉동식품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2.5% 성장에 그치겠지만 특히 건강식품과 신선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냉동식품 시장은 연평균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비비고 만두를 비록한 아시안 제품 라인업을 판매해왔다. 이중 냉동만두 매출은 올해 2000억원 수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2% 성장했다.

장 연구원은 “향후 쉬완스의 유통채널을 통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내년 인수 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주가순이익비율(PER)은 11.9배에 불과하다”며 “국내 음식료 평균 PER이 14배, 미국 가공식품의 PER이 13~14배임을 감안할 때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이라고 설명했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