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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카슈끄지 살해 연루 혐의 사우디인 18명 입국금지
[헤럴드경제] 독일은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사우디인 18명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회의에 참석 중 취재진에게 이런 방침을 밝혔다.

마스 장관은 지난주 사우디 측에 카슈끄지 살해사건에 대한 완벽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살해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사진=게티이미지]

앞서 미국 재무부는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된 사우디 인사 17명에 대해 자산동결, 거래금지 등 경제제재를 단행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게 비판적인 글을 워싱턴포스트 등에 기고해온 카슈끄지는 지난달 2일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당했다.

국제적인 압박에 밀려 수사에 나선 사우디 검찰은 이번 사건에 관여한 11명을 살인죄로 기소했다고 밝혔으나, 무함마드 왕세자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했다고 내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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