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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 내년 역삼동에 개관
-청년창업 지원…사회문제 해결+청년 일자리 창출
-입주부터 법률컨설팅까지 맞춤형ㆍ원스톱 서비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는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공간인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가칭)를 강남구 역삼동(선릉로 93길 40)에 내년 상반기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으로, 이윤을 얻으면서도 사회문제도 해결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허브센터는 돌봄, 일자리, 주거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이윤 추구,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기업모델로, 소설벤처가 각광받는 가운데 서울시가 처음으로 조성하는 전용ㆍ거점공간이다.

연면적 1400㎡ 규모(2개층)에 창업공간(입주사무실, IT기술 기반 특화 테스트랩, 시제품제작소, 공동제작실 등), 공유공간(세무ㆍ법률 컨설팅룸, 회의실 등), 교육공간이 들어선다.

입주부터 시제품 제작, 투ㆍ융자 연계, 민간 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세무ㆍ법률 컨설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소셜벤처 취ㆍ창업에 관심있는 학생과 일반시민을 위한 멘토링이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소셜벤처나 사회적 경제 분야로의 유입을 촉진한다.

서울시는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말 내부 설계에 착수하고 상반기 중 개관한다는 목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옛 KTV 부지 신축건물 내 공간을 서울시에 제공하고 운영비로 5년 간 총 6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청년 학자금 대출 이용자 등 5년 간 15억원을 지원하고,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은 시설 집기 구입비로 내년에 1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4개 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일과 사회적 기여를 연결해 일석이조의 성취를 얻고자 하는 청년들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고용절벽에 놓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취ㆍ창업의 길을 제시하고 돌봄, 주거, 일자리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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