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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스페셜’ 100세 시대, 어떻게 은퇴의 쓸모를 발견할까?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오는 25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스페셜 ‘충건 씨의 은퇴여행’에서는 은퇴의 공포와 맞서 싸울 수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용기를 이야기한다.

◆ 100세 시대 앞에 닥친 은퇴

우리나라 최대의 인구집단 베이비부머 세대. 그들의 은퇴 러시가 시작되었다. 때는 바야흐로 100세 시대, 이들에게는 은퇴 후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만큼 남아있다. 나 자신 보다는 사회적 책무와 가정의 안녕을 위해 살아온 이들. 본인을 잃고 살아온 세월 끝엔 은퇴자금, 독립하지 못한 자녀, 쓸모와 시간에 대한 고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 34년간의 소방관 생활을 뒤로 하고 떠나다

올해 12월 21일에 마지막 출근을 하는 박충건 씨. 은퇴를 코앞에 둔 그도 엄습해오는 불안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하지만 긴장의 연속이었던 소방관의 삶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과연 그는 여행의 끝에서 은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할 수 있을까?

◆ 은퇴 후 한 달 100만 원으로 ‘해외에서 살아보기’를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절대 못갑니다. 자기 인생 없어지는 거예요. - 김성수 인터뷰 中 -

올해 2월 갑작스러운 은퇴를 맞이한 김성수 씨(57세)는 아내와 함께 무작정 세계 여행을 시작했다. 3개월 째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 거주중인 김성수 씨는 한 달 100만 원으로 동유럽의 아름다운 건물들과 자연환경을 즐기며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다.

사실 그는 한국에서 연 2,600만 원에 달하는 이자를 은행에 내고 있었다. 김성수 씨는 어떻게 은행 이자의 굴레를 벗어나 해외여행을 할 수 있었을까? 은퇴 후 돈의 공포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김성수 씨만의 방법은 무엇일까?

◆ 우리의 쓸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편의 위암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은퇴한 윤영(46세), 이원진(49세) 부부. 은퇴 후 본인의 쓸모(가장의 역할)를 잃은 이원진 씨는 하루하루를 우울하게 지내왔다. 그랬던 그가 캄보디아 바탐방에 와서 180도 달라졌다.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대체 할 본인만의 쓸모를 찾은 것이다.

결혼 19년 차에 새로운 신혼을 맞이하며 남아있는 인생을 살아갈 방법을 공부하고 있다는 윤영, 이원진 부부. 그들이 발견한 은퇴의 쓸모는 무엇일까? 이번 주 SBS스페셜에서 확인해본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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